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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내기 사흘 만에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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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안내시스템이 고장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버스운행정보단말기 화면에 아무런 정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ent.co.kr
대구 시내버스 안내시스템이 고장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7일부터 28일 오후까지 버스운행정보단말기 화면에 아무런 정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ent.co.kr

26일 먹통 됐던 대구 시내버스 정류소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이 사흘째인 28일 오후 복구됐다.

시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쯤 버스도착안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27일 0시 10분쯤 긴급 복구해 가동되다가 이날 오전 6시쯤 다시 먹통 된 뒤 28일 오후 7시쯤 모두 복구해 정상 가동되고 있다.

시는 시스템을 다시 포맷한 뒤 보관 중이던 운영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하는 방법으로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을 응급 복구했다. 그러나 시는 혹시 다시 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없지 않아 이대로 시스템이 안정될지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시는 응급 복구하기는 했지만 아직 정확한 장애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스템을 새로 설치하기 시작했고, 오후 6시쯤 거의 90%가 정상 가동됐다. 시스템을 새로 설치한 뒤 정상 가동된 것으로 볼 때 기존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겼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2006년 버스도착안내시스템 도입 후 처음 있는 일이라 당혹스럽다. 시스템 장애로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구 전역엔 정류장 버스도착정보안내단말기가 1천2개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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