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정진석 당선인이 3일 선출됐다. 충청권 출신인 정 당선인(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난달 4·13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인물이다.
원내대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경북 안동에 지역구를 둔 김광림 의원(3선)으로 결정됐다.
'정진석·김광림 조'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69표를 얻어 '나경원·김재경 의원 조'(43표)와 '유기준·이명수 의원 조'(7표)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원외 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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