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州)의 주요 도로에서 8일 오전 7시(현지시간)께 버스 2대와 유조차 1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73명이 숨졌다고 AFP,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 당시 버스 2대에는 승객 125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조사당국은 버스 두 대는 수도 카불에서 남부 도시 칸다하르 방면으로 운행 중이었으며,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초기에는 7명으로 보고됐지만 73명까지 늘어났다.
이스마일 카우시 보건부 대변인은 "사망자 수가 73명으로 늘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아프가니스탄 도로는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로 꼽힌다.
지난해 5월 미니밴이 전복되면서 18명이 숨졌고, 2013년 4월에는 버스가 유조차를 들이받아 45명이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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