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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심사, 지문 찍고 10초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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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은 미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하지 않아도 전자여권만 있으면 손쉽게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자여권에 담긴 지문과 안면 등 생체정보를 이용해 사전 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이르면 올 10월, 늦어도 내년 초에는 가동된다.

인천공항에서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있는 등록센터를 방문해 여권과 생체정보를 등록하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출입국심사대에서 여권과 지문을 스캔하고 본인임이 확인되면 10여 초 만에 심사가 끝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인 출입국심사대에서 차례를 기다리느라 줄을 설 필요 없이 별도 마련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거쳐 바로 통과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연휴나 성수기가 되면 출입국 인파가 몰려 심사 대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한국 어린이날 연휴가 겹친 4월 29일∼5월 8일에는 하루 평균 15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이 기간 인천공항은 심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법무부 입국심사관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심사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특별조치를 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자동출입국심사는 전자여권이 아닌 기존 여권으로도 이용 가능한데 현재 내국인 사용률이 30%에 불과하다"며 "지금은 대부분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므로 편하게 출입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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