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풍류야 불어라∼ 보기만 해도 시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문예회관 '바람을 나눕시다' 전…서울·전주·진도서 작가 30여 명 참여

남학호 작
남학호 작 '석심'(생명).

부채는 예부터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물리치는 것은 물론 햇볕을 가리는 데도 사용했다. 또 사모하는 이의 얼굴을 몰래 살펴볼 때 시선을 가려주는 것으로도 쓰였고, 불편한 사람과 마주쳤을 때는 얼굴을 가리는 데도 사용했다. 이런 이유로 여름으로 접어드는 단옷날엔 부채를 선물했다.

시원함과 함께 시'서'화의 운치까지 담은 부채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장에서 열린다. '바람을 나눕시다'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대구를 비롯해 광주, 전주, 진도, 천안,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30여 명이 참여해 멋과 풍류를 담은 100여 점을 작품을 선보인다.

남학호 작가는 "바람 소리를 담은 부채에는 멋은 물론 무더운 여름을 이겨 온 조상들의 여유와 지혜가 숨어 있다"며 "부채 전시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월 3일(일)까지.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