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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충분히 받았다고 생각 안 해" 임창용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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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했습니다. 충분하게 벌을 받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40)은 1군 복귀를 앞둔 첫 심경을 이렇게 밝혔다. 해외 원정도박에 연루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정규시즌 절반인 72경기 출장 정지 처벌을 받은 임창용은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부터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징계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임창용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 18년 만에 돌아온 고향 팀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혔다.

1995년 KIA의 전신인 해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년 시즌이 끝난 뒤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4년 삼성으로 돌아왔고, 작년 해외 원정도박 파문 이후 삼성으로부터 방출됐다.

3개월 동안 팀을 찾지 못했던 임창용은 3월 28일 KIA와 계약을 맺으면서 18년 만에 고향 팀에 돌아왔다.

임창용은 KIA 입단 후 전남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3군 연습경기에 4번 등판해 최고 시속 146㎞까지 던졌다.

이날 임창용은 KIA 동료와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2시부터 10분 동안 팀 사인을 숙지하는 전술훈련에 참가했고, 오후 3시부터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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