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한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가 국내외 크루즈 선사에 많은 학생들을 취업시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경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 학생 24명이 국내외 크루즈'여객선 선사에 취업했다. 이 중 3명은 세계 2위의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사에 취업하는 등 취업의 질적 측면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최근 크루즈 산업이 관광 산업과 해양 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데다 해외 크루즈 선사들이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얻은 성과이기도 하다.
크루즈 산업의 높은 성장세에 발맞춰 정부 또한 대경대 관광크루즈승무원과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경대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특별교육과정'을 개설, 국비 지원 과정으로 크루즈 선사 취업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경대 관계자는 "올해 초 예비 크루즈 승무원 30명을 선발해 특별교육을 실시한 것도 크루즈 선사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유진선 대경대 이사장은 "해외 크루즈 선사들이 서비스 자질과 태도가 우수한 한국인 크루즈 승무원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뱃길 일자리 창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지금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크루즈승무원과를 사회수요 맞춤형 학과의 표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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