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안정적인 후원과 축구사랑 저변 확대를 위해 대구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대구FC 엔젤클럽'이 25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창립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FC 엔젤클럽은 대구FC를 명문구단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이호경 ㈜대영에코건설 대표이사, 강병규 공인회계사(전 대구시 감사관), 배성혁 성우기획 대표(대구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이 앞장서면서 출범하게 됐다. 엔젤 1호 배장수(진명전력 대표) 씨로부터 출발한 회원은 릴레이 추천으로 현재 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엔젤클럽은 천사라는 의미를 살려 회원을 1,004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회원 한 명이 1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냄에 따라 대구FC는 매년 10억원 이상의 재정 후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호경 회장은 "조직의 형태가 갖춰지지 않아 창립 발대식이 늦어졌다"며 "클럽 활동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정신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시작한 엔젤클럽 활동에 K리그의 다른 시'도민 구단들도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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