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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더민주 경북도당위원장 후보, 당 간부에 현금 50만원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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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증거 냈지만 경고로 끝나" 오 후보 "격려차원…선거에 악용 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후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민주당 경북도당 한 지역위원회 전 간부인 A씨는 11일 "오중기 후보(현 도당위원장)가 지난 4일 '선거운동에서 지지를 부탁한다'고 하면서 현금 5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지난 7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술서와 증거물인 돈 봉투 등을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중앙당 선관위가 경고조치로 끝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A씨는 "표를 돈으로 사는 시도를 하는 후보는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면서 "경상북도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중기 후보는 "사고지역위원회여서 격려 차원에서 했던 일인데 선거에 악용되는 것 같다"면서 "중앙당 선관위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는 오중기 현 위원장과 김현권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출마했다. 지난 9, 10일 진행된 권리당원 ARS 투표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치러지는 대의원 현장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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