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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2연패 또 무산…그만큼 두꺼운 한국 양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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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짱콩' 장혜진이 우승하면서 대한민국 여자양궁은 다시 '지존의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서향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제외하고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사진은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들. 윗쪽부터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서향순, 1988 서울 올림픽 김수녕,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조윤정,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김경욱,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윤미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박성현, 2012년 런던 올림픽 기보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장혜진. 2016.8.12 /연합뉴스

올림픽 여자 양궁은 이번에도 독주를 허락하지 않았다.

장혜진(LH)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 올림픽 여자 양궁은 서향순(1984 로스앤젤레스)-김수녕(1988 서울)-조윤정(1992 바르셀로나)-김경욱(1996 애틀랜타)-윤미진(2000 시드니)-박성현(2004 아테네)-기보배(2012 런던)에 이어 장혜진까지 이번에도 개인전 2연패를 허락하지 않았다.

올림픽 2연패 무산은 역설적으로 말해 한국 양궁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을 따낸 장혜진부터 동메달을 챙긴 기보배, 8강에서 탈락한 세계 랭킹 1위 최미선까지 세 선수 모두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한국 선수들이 개인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그 주인공을 놓고는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다.

기보배는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왜 올림픽에서 개인전 2연패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한국 선수들이 같이 출전 안 했다면 가능했을 수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는 "그 어렵다는 선발전을 이겨내고 올라온 좋은 기량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바늘구멍과 같은 치열하고 험난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고 올림픽 무대에 오른 선수만의 자부심이 그의 말에서 묻어나왔다.

장혜진 역시 시상대 위에서 운 이유를 묻는 말에 "시상대에 서니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힘들었던 과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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