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최저 예산으로 최고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바로 문경의 저력입니다. 문경을 글로벌 관광,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이 글로벌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가 7만8천 명의 소도시에 엄청난 영향을 줬다는 것.
고 시장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가지기 시작한 자신감을 문경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행정력과 시민들의 힘을 한곳에 모으고 있다.
우선 문경새재, 가은읍에 조성 중인 녹색 상생벨트, 진안유 휴양촌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중심의 관광자원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관광 자산에 체험 등 디지털 관광을 입혀 관광객들이 오래 문경에 머물도록 할 것입니다. 문경에서의 소비는 결국 문경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됩니다."
고 시장은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주 경기장이었던 국군체육부대의 첨단 스포츠 시설과 이미 갖추고 있는 문경의 스포츠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글로벌 관광, 스포츠 도시의 또 다른 주춧돌"이라고 했다.
고 시장은 "국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스포츠 인프라를 그냥 전시용으로 두어선 결코 안 될 일"이라며 "국내의 크고 작은 대회는 물론 국제 규모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지역의 상인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 스포츠에 대한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문경 경제 살리기로 연결되는 것이라는 고 시장은 "기업 유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반드시 성공해 문경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문경이 수도권에 가깝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것을 더욱 부각시켜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기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복안이다.
고 시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시민들의 저력을 확인한 만큼 이 같은 자신감을 발판으로 시민들과 함께 또 한 번 문경의 도약을 위해 저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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