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예산이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는 3일 "총 규모 7조89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5조3천25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천826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7천64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1%(855억원) 증가하는 등 2016년 당초 예산 대비 3.9%(2천681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부동산 거래 및 매매가격 하락 등으로 취득세가 9천377억원에서 8천626억원으로 751억원(8%) 감소하는 등 지방세 수입 증가 폭이 둔화됐지만 자동차세, 지방소득세, 담배소비세 등 기타 세목이 1천376억원(9.4%) 증가해 전체 세입 규모가 보전됐다. 이 가운데 담배소비세가 1천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4%(249억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는데, 담뱃값이 대폭 인상된 반면 담배 수요는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는 내년에 역점사업인 친환경 미래형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창출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자동차 보급(2천 대) 및 공용 충전인프라(171기) 기반 확충과 튜닝, 자율주행자동차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를 앞당길 계획이다. 또 임상'교육'R&D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해 첨단의료 및 메디시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전력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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