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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수사 마무리된 후에" 檢 "지금이라도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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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檢 조사 시기 두고 이견…검찰 수사 일정 차질 불가피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검찰 조사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측과 검찰이 조사 시기를 두고 이견을 노출했다.

박 대통령 측이 검찰 수사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조사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나섬에 따라 최순실(60)씨 기소에 앞서 16일까지는 박 대통령을 조사하려던 검찰의 수사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모든 의혹을 충분히 조사해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정한 뒤에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날 여야 합의로 특검법이 합의돼 특검에 의한 대통령 조사가 불가피한 만큼 검찰 수사 단계에서 아예 대통령 조사를 하지 않거나 설사 조사를 하더라도 서면 조사 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검찰은 현재 참고인 신분인 박 대통령을 강제 구인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박 대통령 측이 여론 압박에도 '사실 관계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검찰이 조사를 강제할 수 없는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까지는 (박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저희는 지금이라도 내일 한다면 준비는 돼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답을 못 들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19, 20일 최 씨를 구속하면서 공범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최 씨 구속 만기일은 이달 20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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