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하나뿐인 지구-신인류의 탄생, 모던파더' 편이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근엄한 가장이 아닌 친구 같은 아빠가 늘고 있다. 제작진은 이들을 신인류 '모던파더'라고 명명했다.
클라이밍(암벽 등반)을 즐기는 부녀가 있다. 20년 넘는 클라이밍 경력의 아빠 임도연 씨와 딸 지현 양이다. 도연 씨는 지현 양이 한 살 되던 해부터 암벽 등반 현장에 데리고 왔다. 이제 지현 양은 클라이밍을 하며 옆에서 함께 오르는 아빠를 격려할 줄도 안다. 암벽 등반 현장에서 부녀는 서로 이끌어 주는 동료가 된다. 박일성 씨와 딸 미채 양은 캠핑을 함께 즐긴다. 캠핑 마니아 아빠를 오랜 시간 따라다닌 덕분에 미채 양도 캠핑 지식과 텐트 치는 실력이 수준급이다.
특별한 취미가 아니어도 좋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아빠와 자녀는 친구가 될 수 있다. 평일에는 직장에 매달려야 하는 아빠 이달우 씨는, 주말에는 아들 상민이와 꼭 붙어 지낸다. 함께 보드를 타고, 골목에서 보물찾기도 한다. 달우 씨는 아들과 놀아주는 게 아니라 자신도 함께 노는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아빠와의 유대 관계가 좋은 자녀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아빠만이 줄 수 있는 '아빠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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