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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고병원성 AI 확진…발생지역 6곳 늘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전북 김제 육용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북 지역에 확진 판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16일 농가에서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후 25일 오전 9시 현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은 전남 해남(산란계)·무안(오리), 충북 음성·청주(오리), 경기 양주(산란계), 전북 김제(오리) 등 4개도, 6개 시·군이다.

농가 수로 따지면 해남, 무안, 청주, 양주, 김제가 각각 1곳씩 발생했고, 음성에서만 반경 3㎞ 이내 농가 4곳 등 모두 9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확진 및 의심신고 농가와 주변 농가를 포함해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70만3천마리다. 여기에 21만1천마리가 추가로 살처분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온 김제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날부터 이틀간 전국의 가금류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시행하는 한편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을 검토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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