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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해의 경기에 '최두호 vs 스완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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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동안 그들이 보여준 높은 수준과 빠른 속도의 경기는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였다."

UFC가 23일(한국 시각) '올해의 10대 명경기' 가운데 대구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최두호(25·부산팀매드)와 컵 스완슨(33·미국)의 경기를 순위표 맨 위에 올려놓으며 내린 평가다.

최두호는 1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센터에서 열린 UFC 206 스완슨과 페더급 경기에서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격투기팬이 열광하는 KO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이 보여준 15분의 혈투는 종합격투기 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을 만했다.

최두호와 스완슨은 불구대천의 원수를 만난 것처럼 쉴 새 없이 상대의 약점을 노리고 주먹을 뻗었고 놀라운 정신력으로 쓰러지지 않고 버텼다. 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으로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최두호는 페더급 정상으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은 스완슨에게 첫 번째 좌절을 맛봤다.

최두호는 패배에도 경기 종료 직후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회장은 "최두호와 스완슨의 경기는 '오늘의 경기'가 아니라 '올해의 경기'"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의 경기 2위는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스(31·미국)의 2차전이 뽑혔다. '마에스트로' 김동현(28·부산팀매드)과 폴로 레예스(32·멕시코)의 경기는 7위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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