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남북관계 및 한반도 평화 등과 관련, 폭넓고 심도있는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한병도 수석이 전했다.
그동안 청와대 회동에 잇따라 불참해 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에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참석키로 한 점이 눈길을 끈다. 홍준표 대표는 5일 오전 참석 의사를 청와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여야 대표 모두를 청와대에 모으게 됐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해 7월과 9월 청와대 회동은 물론 올해 청와대 신년 인사회 모두 불참했다.
7일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북특별사절단을 이끌고 1박2일 일정으로 방북 후 돌아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