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임 후 부패 사건에 연루" 외신 구속 대통령史 전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본 신문들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1면이나 국제면에 전했다. 연합뉴스
일본 신문들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소식을 1면이나 국제면에 전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110억원대 뇌물수수'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이 전 대통령의 혐의 내용을 전하면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이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입장과 캡처한 페이스북 사진 등을 올렸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한국의 전직 대통령 두 명이 동시에 구속된 점을 부각하면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포함해 역대 4명의 전직 대통령들이 구속된 한국 대통령사(史)도 전했다.

미국 AP통신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반(反)부패'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퇴임을 앞두거나 퇴임 후 본인이나 가족 또는 측근 등이 부패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전 대통령은 '할 수 있다'는 이미지로 경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어냈지만, 그의 재임 기간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제는 타격을 받았고 북한에 대한 적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대규모 시위로 얼룩졌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년여 만에 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됐다고 보도하면서 110억원의 뇌물수수, 350억원대의 다스 횡령 등 이 전 대통령의 혐의 내용을 소개하는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AFP통신과 독일 DPA통신은 이 전 대통령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역대 4번째 한국 전직 대통령이 됐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수사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이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소개했다.

미 공영 라디오 NPR은 "지금 이 시간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는 이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입장을 알리면서 페이스북 사진을 실었다.

중국 신화통신은 증거인멸 우려와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이뤄졌다는 법원의 영장 발부 사유를 소개하면서 구속 사실을 긴급으로 보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도 이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혐의 내용과 그동안의 수사 진행 상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