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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東·西·北·달성 '전략 공천'…南·수성·달서 '경선'

한국당 대구시당 기초長 공천 발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5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단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시당 공관위는 26일 중구와 동구, 서구, 북구, 달성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추천키로 하고 28일 후보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 기초단체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됐다. 단수 추천 지역, 즉 전략공천 지역이 예상보다 확대되면서 이들 지역에서 공천 탈락자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소속 출마 등 공천 후폭풍도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은 단수 추천 지역에서 누가 공천을 받느냐에 모아진다. 서구'북구는 현역 구청장이 단독 신청해 사실상 일찌감치 단수 추천 지역이 유력했다.

지역 정치권 분석에 따르면 3명이 공천을 신청한 중구도 사실상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타 정당 소속 현역 구청장이 버티고 있는 동구는 2배수까지 후보군이 압축된 가운데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당협위원장과 공관위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달성군은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후보 압축이 진행되고 있다. 남구와 수성구, 달서구 등 경선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 대해 공관위는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이후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할지, 후보군을 압축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시당 공관위는 이날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친 회의와 공천 신청자 전원의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당규와 중앙당에서 제시한 기준보다 엄격하게 심사해 신청자 242명 가운데 10명을 부적격자로 결정, 원천 배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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