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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의원 사퇴 회견 "지방에서 새 대한민국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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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1,178건 법안 발의…최대원 김천시장 경선 탈락 국회의원 보선 출마 예고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경상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철우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지방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초선으로서 국회의원 선서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10년 만인 오늘 국회를 떠나는 고별사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1천178건의 법안을 공동'대표 발의하면서 나름대로 흔적을 남겨 왔으나 폭력이 난무하는 식물국회라는 비난을 받을 때는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또 "비록 국회를 떠나지만 늘 멈추지 않고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정치가 더는 경제를 악화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회에 없더라도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신질서를 열어 가는 일이라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퇴서는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처리될 예정이며 14일 이전 국회가 열려 사퇴처리가 되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하지만 본회의가 열리지 않아 사퇴처리가 되지 않으면 24일 경북도지사 후보 등록과 동시에 자동으로 사퇴 처리된다. 이 경우 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는 별도로 치러지게 된다.

한편 한국당 김천시장 경선 후폭풍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천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최대원(62) 예비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음성녹음 전화 금지'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후보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공천을 무효로 하지 않으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김천 보궐선거에는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한국당 김천당협위원장을 맡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임인배 전 국회의원도 도전할 뜻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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