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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현장 문제점 잘 알지만 개선 세부 로드맵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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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예비후보 10대 공약 검증

3명의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각각 제시한 10대 공약에 대해 전문가 검증단은 초'중등교육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후보들이 현장의 상황과 문제점을 상당 부분 인식하고 현실성 있게 선정했다고 평가했다. 안전한 학교 체제 구축, 교육복지 체계화, 창의교육 및 진로교육 활성화, 유아'특수교육 지원 확대, 학교 자율성 강화 등 교육주체들이 원하는 분야의 정책들에서 타당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심한 노력들은 대체로 높게 인정됐다.

특히 강은희 후보의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창의'융합(IB형) 교육과정' 도입, 김사열 후보의 덴마크식 '대구자유학교' 설립, 홍덕률 후보의 대구교육 그랜드 미래 비전을 설계할 '대구교육회의' 설치 등은 특색 있는 공약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세 후보 모두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대구 교육정책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계승 또는 극복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향후 대구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 발전해 갈지에 대한 큰 틀의 청사진이 명확하지 못하고 이를 뒷받침할 세부적 로드맵과 예산 확보 방안 등도 드러나지 않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공약이 부족하다는 점도 우려를 샀다. 교육부나 타 시'도, 외국에서 추진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공약들의 경우 각기 특'장점은 있겠지만 대구의 실정에 맞게 검토, 적용되지 않으면 오히려 내부의 불만만 높일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많았다.

게다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분야인 대구 고교들의 대학 진학 실적 제고를 위한 방안, 지역 간 상존하는 학업성취도와 비학업 분야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 고교학점제 등 새롭게 도입되는 교육과정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서는 아예 공약 자체가 없거나 극히 소홀한 경우도 보여 향후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들의 냉정한 평가가 요구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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