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엔 상주 김정래 씨
경상북도는 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국회의원 및 도의회 의원, 의성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효행자,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버이, 효행 공무원, 효행 단체 등 총 53명(정부포상 5, 도지사 표창 29, 의성군수 표창 19명)이 선정됐다.
김정래(상주시) 씨는 100세인 시부모님을 40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면서 홀몸노인을 수시로 방문, 어려운 사정을 들어주고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어른들을 내 부모같이 공경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최남안(경주시) 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시어른을 극진히 모시면서 시동생 6명을 뒷바라지하고, 4남매도 훌륭하게 키우는 화목한 가정생활로 주위 칭찬이 자자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존, 스포츠마사지존 체험 프로그램, 의성여고 댄스팀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와 수상자에게 흥겨움을 선사하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경북도는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마련과 기초연금 지급으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통한 여가활동 지원, 홀몸노인 돌봄 시스템 강화, 할매할배의 날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오늘의 번영을 견인해 오신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신도청시대, 지역의 큰 어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노인복지증진,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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