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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 KMI (재)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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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기업 659곳 검진…작년 이용객만 10만명

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를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들
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를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들

의료관광은 '의료'와 '관광'이 합쳐진 말이다. 뽕(건강 챙기기 또는 예뻐지기)도 따고 임(관광)도 보는 것이 의료관광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의료관광은 가벼운 질환을 앓거나, 건강한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미리 건강을 챙기는 성격이 강하다.

KMI (재)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이하 대구센터)가 대구의료관광의 핵심 동력인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류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우수한 문화ㆍ관광자원과 엮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드는 역할을 KMI 대구센터가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센터는 먼저 지역에서 인정받는 종합건강검진센터이다. 공공기관ㆍ기업 등 650여 곳에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지난해 이용객만 10만여 명이 이른다. 이중 2천600여 명이 해외 의료관광객이다.

의료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구센터의 매력은 다양하다. 2009년 대구 시내 중심가(노보텔)로 확장 이전한 이후 서비스는 더욱 고급화 되고 대기시간은 짧아졌다. 과목별 외래진료를 센터 내에 입주시켜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입주 건물은 전체가 메디컬 케어층과 휘트니스, 호텔로 구성되어 완벽한 원스톱 체류형 메디컬 케어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150여 명의 직원(의사 30여 명)은 최첨단 의료장비(PET-CT, MRI, MDCT 등)를 활용해 정확한 검진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선사한다. 이상 증상이 발견되어 수술이 필요할 경우 대구경북 대학병원은 물론 현대아산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병원과 긴밀히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예약ㆍ입원ㆍ수술일정 관리까지 해준다. 특히 서울본원(광화문)과 전국 6개 센터에서 동일한 검사항목을 같은 수가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한 해외 의료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이다.

배선영 간호부장은 "검사 당일 검진 결과를 중국어ㆍ일어ㆍ영어를 구사하는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외국인 고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면서 "검진 결과서는 외국어로 자동 번역해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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