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10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 한 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주택 2층 일부가 불에 타고, 집안에 있던 A(89) 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집안에 붙은 불을 끄려던 아들 B(46) 씨도 손과 팔 등을 다쳤다.
경찰은 옥상에 설치된 LP가스통에서 배관을 타고 2층 화장실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폭발을 일으킨 LP가스통은 2년 전 도시가스로 교체한 뒤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가스통의 밸브를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를 상대로 폭발 상황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