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넥센에 2연패... 5강 진입 적신호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5회초 1사 3루에서 넥센 이정후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송성문이 김헌곤의 송구에 태그아웃되자 보니야가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 5회초 1사 3루에서 넥센 이정후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한 3루 주자 송성문이 김헌곤의 송구에 태그아웃되자 보니야가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날 대역전승을 코앞에서 놓친 삼성 라이온즈가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3승 3무 59패 승률 0.473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승패 마진은 '-6'까지 벌어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니야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7패의 멍에를 안았다.

선취점은 넥센 몫이었다. 보니야는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서건창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삼성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115m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니야는 4회초 임병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비록 1점을 내줬지만 임병욱의 2루 쇄도를 구자욱이 칼날 같은 송구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초엔 좌익수 김헌곤의 홈 송구가 보니야를 살렸다. 1사 3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플라이 볼을 잡은 김헌곤이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질주하던 3루 주자 송성문을 잡아냈다.

7회초 보니야가 다시 1점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1대3으로 더욱 벌어졌다. 삼성은 7회말 1점을 따라붙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하며 결국 2대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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