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건설 사업계획안이 한국마사회 이사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 금호읍 성천리 일대 147만9천㎡에 들어서는 경마공원은 2023년에 개장한다.
마사회는 올해 안에 기본·실시계획 설계에 착수한 뒤 사업비 1천500여원을 들여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등 경마에 필요한 시설을 우선 건립한다.
위락시설, 시민공원 등은 지방세인 레저세 감면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로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마사회는 2009년 전국 공모를 거쳐 2014년까지 금호읍 성천리에 경마공원을 짓기로 했다.
그러나 레저세 감면 없이는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등 이유로 사업은 8년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도와 영천시, 지역 국회의원 등은 최근까지 말산업 육성법·지역개발지원법 개정,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발의 등에 힘을 합쳐왔다. 또 사업 구역 안 문화재조사, 환경영향평가, 이주단지 조성 등을 완료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말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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