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환경교육단체가 주최하고 지자체와 지역 기업이 후원하는 환경교육한마당 행사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등 1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대구환경교육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시교육청, 대구은행이 후원한 '제1회 대구환경교육한마당' 행사가 5~6일 이틀간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열렸다.
환경교육 프로그램 경연대회와 학교 환경동아리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민간의 사회환경교육과 학교환경교육이 교류하는 해당 행사가 대구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단위인 행사인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았고, 대전환경교육한마당·인천교육한마당 등 타 지역은 수 년째 행사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대구는 민간단체와 지자체의 교류와 관심 부족 등으로 행사 개최가 미뤄졌다.
그러던 중 지난 2016년 대구 환경교육진흥조례가 제정되고 대구 환경교육종합계획 등이 수립되며 민간과 학교가 함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서 개별 단체 활동으로 진행돼 오던 환경교육이 본격적인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숙자 대구환경교육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대구는 이제 막 첫발을 디딘 것이다"며 "대구환경교육한마당이 민간단체와 학교가 환경교육을 공유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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