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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할머니 전동휠체어 타고 경부고속도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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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분만에 구조…"큰 일 날뻔"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소속 순찰요원들이 최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교통약자인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주민들에게 야광 조끼를 나눠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112 순찰차량으로 에스코트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소속 순찰요원들이 최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교통약자인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주민들에게 야광 조끼를 나눠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112 순찰차량으로 에스코트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동휠체어를 타고 실수로 경부고속도로를 향해 역주행하던 노인이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에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12분 '할머니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접수 3분 만에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경부톨게이트에서 부산 시내 방향 400m 지점 1차선 중앙분리대 옆에 A(94) 할머니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당시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이 아주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쩔 줄 모르고 우왕좌왕하던 A 씨는 순찰차를 발견하고 안도했다.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소속 순찰요원들이 최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교통약자인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주민들에게 야광 조끼를 나눠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112 순찰차량으로 에스코트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소속 순찰요원들이 최근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교통약자인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주민들에게 야광 조끼를 나눠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112 순찰차량으로 에스코트도 하고 있다. 연합뉴스

A 씨는 "며느리와 함께 영락공원에 안치된 아들을 추모하려고 왔는데 며느리와 길이 엇갈렸다"며 "경찰관이 아니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추모시설인 영락공원은 경부톨게이트 근처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를 애타게 찾던 며느리는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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