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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문건 합수단, 한민구·김관진 소환조사…'윗선'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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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계엄문건 작성 지시 여부 등 추궁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19일 새벽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19일 새벽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며 차에 올라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검찰과 민간 검찰이 지난 7월 26일 합동수사를 시작한 이후 84일 만에 본격적인 윗선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합수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법으로 불러 조사 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고발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라며 "이 사건 주요 피의자로서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같은 날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합수단에 출석하면서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관여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합수단은 두 사람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또 앞서 17일에는 계엄령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적시된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을 소환해 문건작성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문건작성 책임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의사소통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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