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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잡치는 중구 동인·삼덕 생태문화길…준공 예정 1년 넘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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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설 부지 매입두고 토지 소유주 연락안되거나 보상가 갈등 원인

대구 중구
대구 중구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 조성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부지 소유주들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매입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 중구청이 추진 중인 '동인·삼덕지구 생태문화골목길'(이하 생태문화길) 조성 사업이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해를 넘길 전망이다. 주요 시설이 들어설 부지 소유주들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매입가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어서다.

생태문화길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중 하나로 신천대로 수성교~신천교 구간과 인접한 중구 동인동과 삼덕동 일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신천변 보행 환경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중구청은 62억원을 투입, 이 일대 74만㎡에 상징 조형물과 벽화거리, 바닥분수, 디자인 시설물 등을 조성하고 주민 커뮤니티센터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올해 말 준공 예정이던 이 사업은 1년 넘게 늦어지고 있다. 사업 부지 내 일부 토지 소유주들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보상비를 두고 장기간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동인동3가의 마을회관 역할을 할 동인커뮤니티센터 부지는 소유주들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설 7필지 가운데 2개 필지의 소유주가 연락이 되지 않아서다.

이들 소유주의 부지는 전체 215㎡ 규모의 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0㎡에 이른다. 이 중 한 필지의 소유주는 1960년대 사망했고, 상속인은 한국을 떠난 상황이다. 중구청은 외교부를 통해 소재지를 파악, 지난달에 관련 서류를 송달받은 뒤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필지의 경우에도 소유주가 사망해 연락이 끊겼다가 상속인과 최근에야 접촉에 성공해 매입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때문에 커뮤니티센터는 내년 말, 함께 조성될 쌈지공원도 내년 6월로 준공이 미뤄졌다.

동인세대공감마당은 부지 매입에 진통을 겪다가 아예 대상 부지를 변경했다.

당초 동인동3가주민센터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던 이 시설은 300㎡ 규모의 토지 소유주 2명이 3.3㎡ 당 1천만원에 매각하겠다고 주장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결국 중구청은 감정 평가를 아예 포기하고 인근의 226㎡ 크기의 2층 주택을 사들였다. 중구청은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중구청 관계자는"미뤄졌던 부지 매입을 이달 내로 끝낼 것"이라며 "사업은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국토교통부의 실적 평가에선 높은 성적으로 국비 인센티브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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