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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조 선거 개입 혐의' 현대중공업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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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울산시청에서 사측의 불법 노무관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노조는 19일 울산시청에서 사측의 불법 노무관리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1일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20명가량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현대중 본사 노무 관련 부서를 찾아가 노무 관련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 확보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측이 조합원을 관리하고 노조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향후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에선 사측이 노조원 성향을 5단계로 나누고 회사에 호의적인 상위 3단계를 집중적으로 관리한 사실 등이 내부자 고발로 최근 드러났으며, 고용노동부는 내사에 착수했다.

노조는 사측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며 지난 20일 파업에 돌입했다. 오는 23일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측은 관련 부서장급을 인사대기 조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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