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대헤아' 대구FC 조현우가 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11에 뽑혔다. 조현우는 피파온라인4 게임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4 모스트 셀렉티드 플레이어' 상도 받았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말컹(경남)과 주니오(울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네게바, 최영준(이상 경남), 아길라르(인천), 로페즈(전북), 수비수에는 홍철(수원), 리차드(울산),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이 선정됐다.
말컹은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K리그1 12개 구단 감독(30%)과 주장(30%), 취재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32.13점을 얻은 수비수 이용(전북)을 제쳤다. 말컹은 지난해 경남에서 2부 득점왕(22골)으로 MVP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 플레이어상은 울산 한승규에게 돌아갔다. 또 올 시즌 가장 센스 있고 화려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수여되는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강현무(포항)가 차지했다. 전북의 K리그 2연패를 이끈 최강희 감독은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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