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추진한 거대 자치단체와의 우호교류 및 자매결연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성주군 행사에 서울시장이 직접 참석해 관심을 기울이고, 서울 지하철역에서 성주참외 특판행사가 추진되는 등 결실이 가시화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달 1일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 체결에 이어 이달 3일 대구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인 달서구와 자매결연협약을 맺었다.
성주군-서울시 협약의 효과는 기대보다 크고 빨랐다. 협약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주 별동네도서관 개관식에 "성주는 참외뿐 아니라 훌륭한 역사와 전통, 사람이 있다. 별처럼 빛나는 마을을 가꾸고, 함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특히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사에선 현직 서울시장으로서는 처음 참석해 "성주의 팬이 됐다. 성주군과 상생발전하겠다"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성주군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협조를 얻어 지하철 잠실역, 사당역에서 성주참외 특판행사도 준비 중이다.
성주군은 달서구와의 협약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협약 후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성주참외페스티벌'에 참석하고, 성주군 농산물 판매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병환 군수는 "서울시, 대구 달서구와의 협약으로 성주군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협약 효과가 성주군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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