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기부진에 저축은행 연체율 1년 새 0.13%P 늘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올해 들어 국내 저축은행들의 여신 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20대 저축은행의 올 1분기 건전성 지표를 분석한 결과 대출 연체율이 평균 4.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3%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전체 대출액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올 1분기 평균은 4.65%로, 1년 전보다 0.03%p 늘어났다.

조사 대상 20개 저축은행의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평균 1.57%로, 1년 전보다 0.01%p 낮아졌다. 당기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수치인 ROA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CEO스코어는 "저축은행들은 주로 은행권 대출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이나 3급 이하 중·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민대출을 한다"며 "최근 경기 부진과 맞물려 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