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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체외충격파 치료 효과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 연구, 국제전문학술지 TERM 표지논문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왼쪽)와 박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왼쪽)와 박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박기영 교수팀의 '손목터널증후군 유발 토끼에서 체외충격파의 치료 시기 선택'이라는 논문이 영향력 지수 4.0이 넘는 영국 국제전문학술지 TERM(Journal of tissue engineering and regenerative medicine) 6월호 표지논문으로 채택됐다.

권 교수팀은 실험토끼를 대상으로 활막 아래 결체 조직을 증식시켜 인간과 유사한 손목터널증후군 모델을 만들었다. 실험군에 대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4주, 8주, 16주로 나눠 실험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신경압박 정도가 의미있게 적었으며 이러한 효과가 12주 가량 지속된다는 것을 밝혔다.

권 교수는 "본 연구는 손목 터널 증후군에서 체외충격파의 치료 효과 기전을 조직학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추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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