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5%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대구은행의 적금 가입 고객이 한 달 만에 4만명을 넘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출시한 'T하이(high)5' 적금 가입 고객이 한달 만에 4만4천9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적금은 대구은행과 SK텔레콤, 핀테크 플랫폼 업체인 '핀크' 등이 함께 내놓은 상품이다.
이 같은 가입 규모는 대구은행이 역대 출시한 적금 상품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가입고객 중 83.7%(3만7천600명)가 대구은행에 처음 가입한 고객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가입자 중 15%를 차지했고, 85%는 수도권(60%) 등 다른 지역이었다. 연령별로는 20, 30대가 가입자 중 62%를 차지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선 금융 상품 고객이 월 2만명만 돼도 성공으로 평가받는데, 이번 적금은 이를 훌쩍 넘었다"며 "특히 신규 가입과 역외 고객 비중이 높아 영업망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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