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과 맥 윌리엄슨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4점차로 패했다.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4대8로 패했다. 연승 숫자를 '4'에서 마감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43승 1무 55패 승률 0.439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김윤수는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윤수는 최고시속 148㎞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의 변화구를 섞어 롯데 타선을 상대했으나 5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기고 강판당했다.
삼성은 0대1로 뒤진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러프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이원석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14호)를 쏘아 올렸다. 점수는 2대1이 됐다.
하지만 김윤수가 4회초 롯데 윌슨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헌납하며 2대2 동점이 됐다. 5회초에는 전준우와 채태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대4 재역전을 당했다.
삼성은 7회말 또다시 터진 이원석의 솔로포(시즌 15호)로 추격에 나섰으나 롯데에 8회초와 9회초 2점씩을 더 헌납했다.
9회말 윌리엄슨의 마수걸이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4대8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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