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한국물기술인증원(이하 물기술인증원)'이 2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인증업무 수행에 나선다.
환경부 산하의 물기술인증원은 국내 유일의 물 관련 인증전문기관으로서 물 분야 자재와 제품·정수기 등의 인·검증 업무를 맡는다. 이달 초 임명된 민경석 초대 원장을 비롯해 29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기존 인증제도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와 수처리제 위생안전인증 등 인증업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물기술인증원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물산업클러스터도 기술 개발과 인·검증, 국내외 시장 진출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물기술인증원은 향후 국내 물 관련 기술표준 개발과 보급,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 물분야 연구개발(R&D) 지원 등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위생재단(NSF international) 등 해외 유수의 물 관련 유관기관들과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물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기술인증원 출범을 계기로 2025년까지 세계적인 물기술 10개, 수출 1조원, 신규 일자리 5천개 창출 등 대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문을 연 물산업클러스터는 이달 현재 롯데케미칼㈜, PPI평화 등 27개 기업이 2천392억원을 직접투자했으며 947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뒀다. 현재 분양률은 50%다.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박천규 환경부 차관, 환경부 산하 기관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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