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탄소년단 '뷔' 팬들, 대구 지역에 잇단 기부

도서 기증·소아암협회 기부 등 '선한 영향력' 행사
뷔 생일 기념 5개 지역에 연탄 6150개 전달도

방탄소년단 뷔. 뷔 국내 팬사이트
방탄소년단 뷔. 뷔 국내 팬사이트 '누나비' 제공.

방탄소년단 '뷔'의 팬들이 그의 고향인 대구에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 팬클럽 '바이두태형바'는 대구 지역의 고등학교에 약 123만원의 가치에 해당하는 도서를 지원했다.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온'은 소아암 환우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통해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 대구경북지회에 150만원을 기부했다.

뷔의 국내 팬사이트 '누나비'는 12월 30일인 뷔의 생일을 기념하며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강릉 5개 지역에 각 1천230장씩 총 6천150개의 연탄을 기부했다. 더불어 뷔의 팬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뷔 갤러리'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서울 1천995장, 대구 1천230장, 거창 1천230장 등 총 4천455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뷔의 반려견 '연탄'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팬들은 연탄 기부를 통해 뷔의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가고자 했다.

팬들은 "뷔가 평소 음악과 행동, 따뜻한 말로 전한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나누며 뷔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새해 첫 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0)'에 출연해 2020년을 뜨겁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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