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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좌파 연립정부 출범…부자 증세, 노동유연화 철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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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의 연정안, 카탈루냐 민족주의 정파 도움에 2표차로 겨우 통과

스페인의 좌파 연립정부 구성안이 7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 1975년 스페인이 민주화된 이래 연립정부가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 정부는 부자 증세, 최저임금 추가인상, 노동시장 유연화 방안 철회 등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페인 하원은 7일 사회노동당(PSOE)의 페드로 산체스 대표의 정부 구성안을 전체 회의 표결을 거쳐 승인했다. 하원은 표결에서 전체 350표 중 찬성 167, 반대 165, 기권 18표로 산체스 임시 총리가 이끄는 사회노동당이 제출한 정부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사회당이 가까스로 정부 구성안을 통과시킨 것은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카탈루냐 좌파공화당(ERC)이 반대투표를 하지 않고 기권한 것이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사회당은 그 대가로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카탈루냐의 미래에 대한 공식 대화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카탈루냐 유권자들에게 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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