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물론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던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해 사건'의 범인 네 명에 대한 사형이 22일 집행된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와 외신이 8일 보도했다.
피해 여대생의 어머니는 "내 딸이 마침내 정의를 얻게 됐다"고 법원 결정을 반겼다. 다만, 이들 사형수는 14일 이내에 집행 연기 등을 청원할 수 있다. 이 청원이 받아들여지면 대법원이 다시 심사에 나서게 된다.
뉴델리 버스 사건은 만연한 성폭행을 외면하던 인도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2012년 12월 16일 한 여대생은 뉴델리 남부 번화가에서 남자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본 뒤 귀가하고자 버스에 탔다가 6명에게 변을 당했다. 범인들은 달리는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한 후 여대생의 신체까지 잔인하게 훼손했다. 여성은 결국 13일 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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