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병력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로켓포 공격이 또다시 벌어졌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이라크군은 성명을 내고 바그다드 북쪽 80㎞에 있는 이라크 알발라드 공군기지에 카투사 로켓(소련이 개발한 다연장포) 8발이 떨어졌다.
이번 공격으로 장교 2명 등 이라크군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로켓포 공격 배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알발라드 기지에 로켓포 1발이 떨어졌다. 당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로켓포 공격 소식을 접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분노를 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윗으로 "이라크 공군기지에 또 다른 로켓 공격이 이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한다"면서 "이라크 정부에 충성하지 않는 단체들에 의한, 계속된 이라크 주권 침해는 종식돼야 한다"고 썼다.
알발라드 기지에는 소규모 미 공군 분대와 미국인 민간 계약업자들이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다수는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AFP에 "미국 (군사)고문단과 방산업체 직원들의 90% 정도는 위협 이후 타지와 에르빌로 이미 철수했다"며 "현재 알발라드에 주둔하는 미군 병력은 15명을 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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