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K-문학(한국문학)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역 김승복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 '쿠온' 대표의 특별강의가 대구에서 열린다.
17일 (금) 오후 7시 대구시 동구 율하동 반계공원 산책로의 작은 서점(동네책방협동조합)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문학의 힘은 어떻게 국경을 넘어서는가'이다.
김승복 '쿠온' 대표는 일본 도쿄 한복판 고서점 거리인 진보초에서 서점 '책거리'를 함께 운영하면서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일본어로 번역해 1만 부 넘게 판매하는 등 한국 드라마와 한국 가요에 이어 한국 문학으로 일본인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 한 한국의 노재팬 열기에도 불구하고, 김승복 대표는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K-Book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네책방협동조합 박주연 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더불어 일본 속 한국문학의 열풍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재미와 의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98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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