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북 구미지역의 경북도의원·구미시의원 보궐선거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6선거구(선산고아읍, 무을·옥성·도개면)는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13일 사퇴를 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은 김정미(비례대표) 전 시의원이 후보군에 올랐지만,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정근수·이명희 전 구미시의원, 서인교·최정우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고아·선산읍, 무을·옥성·도개면이 속한 이곳은 고아읍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아 도농복합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의 당선이 잇따랐다.
구미시의원 바선거구(해평·장천·산동면, 양포동) 경우 권기만 전 시의원(4선)이 자신의 주유소 옆으로 도로가 신설되면서 특혜의혹과 함께 시민단체가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자 지난해 4월 사퇴서를 제출하면서 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이 지역구에는 민주당 신용하 전 구미시 비서실장과 김근아 전 구미시의원(비례), 김경훈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 간사, 조남훈 김현권 국회의원 보좌관, 석을수 씨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당은 김원섭 전 구미청년회의소 회장, 김영길 구미시이통장협의회장 등이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젊은층이 많아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몰표를 줬던 지역이며, 이지연 시의원(민주당)과 윤종호 시의원(새로운보수당)이 각각 당선될 정도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두 지역 모두 이달 말쯤이면 각 정당의 예비후보 윤곽이 드러나 본격적인 선거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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