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새해 새 출발의 힘을 얻고자 새롭게 시작하는 기획시리즈인 '스페셜아트인사이드1-다색풍경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획시리즈는 지역 미술에 기여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포함,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취지에서 첫 기획전 '스페셜아트인사이드1-다색풍경전'은 김광배 김봉천 노태웅 박병구 작가의 4인4색의 풍경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김광배는 평소 동양 그림의 힘이 전통적으로 붓이 주는 필력의 힘으로 한 번에 그려진다면 서양의 미학은 유화의 덧칠로 견고하고 거친 질감으로 나타난다고 말해왔다. 그의 화폭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이 등장하는 데 그의 화론에 따라 작가는 고유한 색감과 거친 마티에르로 동양 정신의 징표인 소나무를 그려오고 있다.
김봉천은 화폭에서 마치 바느질하듯 종이를 찢어 정교하게 작업해 칠흑 같은 어둠과 대낮 같은 밝음, 드러남과 숨김, 바라보기와 들여다보기 등 2개의 관점을 통해 조형적 실험을 하고 있다.
노태웅은 깔끔하고 담백한 풍경의 사계절 정취를 서정적 색감을 활용해 그려내고 있다. 특히 화폭에 등장한 쓸쓸한 노인의 뒷모습은 인간에 대한 작가의 따스한 연민을 보여주는 휴머니즘적인 감성을 느끼기에 모자라지 않다.
박병구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전원이나 목가적 풍경을 통해 사랑스런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2월 7일(금)까지. 문의 053)584-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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