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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사전투표 첫 날 역대 최고 기록 경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투표가 실시된 16일 오전 경북 의성군 의성읍사무소에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투표가 실시된 16일 오전 경북 의성군 의성읍사무소에 주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사전투표 첫 날인 16일 경북 의성군이 47.77%의 투표율를 기록해 최근 치려진 투표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앞서 2018년 6월 치려진 의성군의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 투표율은 21.18%였다.

사전투표는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지만,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사전투표는 단체장을 뽑는 선거와는 달리 지역 발전을 결정하는 주민투표여서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게다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사전투표 첫 날 투표를 행사한 주민 경우 통합신공항 유치 적극 찬성론자로 볼 수도 있어 투표율이 높으면 덩달아 찬성율도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투표장 안밖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와 관련, 의성군통합신공항유치위원회 관계자는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은, 의성군이 지역소멸 위험지수 전국 1위에 대한 군민들의 위기감과 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어우러진 결과물이 아니겠느냐"고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또 "군위군은 우보 단독 후보지와 소보 공동 후보지 두 곳을 안고 있어 의성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있는 반면 의성은 비안 한 곳 뿐이여서 투표율이 우보에 비해 떨어지면 곧바로 탈락하는 것이 의성군민들을 투표장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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