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면서 소비 침체와 관광객 급감에 시달리는 홍콩 내 화장품, 보석, 명품 매장 등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의 보석 판매 체인인 차우타이푹(周大福)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임차 계약이 끝나는 홍콩 내 15개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 최대의 화장품 판매 체인 사사(SaSa)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매장의 20∼25%를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 내에서 8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모회사 LVMH도 코즈웨이베이 지역에 있는 유명 쇼핑몰 '타임스스퀘어' 내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홍콩의 전체 소매 매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했으며, 특히 보석, 시계 등 사치품 매출은 43.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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