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망이냐 쇄신이냐" 대구지역 보수단체+교수·전문가 토론회

이설 (대구경북학생청년聯)·윤혜진 (대구경북여성사랑協)·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홍성걸 국민대 교수 발제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장, 이정현·이언주 국회의원 참석

17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17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대토론회'가 열렸다. 전재연 인턴기자.
17일 오전 10시2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17일 오전 10시20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대토론회'가 열렸다. 전재연 인턴기자.

17일 오전 10시 20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지역 보수단체 3곳이 합동으로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 선택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된다'는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현·이언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4명의 발표자가 주제발표를 하고 이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이설 대구경북학생청년연합회 공동대표, 윤혜진 대구경북여성사랑협의회 대표,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나서 발제했다.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서 열린 대토론회서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TV매일신문 방송 캡처.

주제발표에서 이 전 총장은 "현 정부는 하이예크가 말하는 '치명적 자만'에 빠져있다"며 "실패한 사회주의가 이야기하는 황당한 경제논리를 이상적인 세계로 꿈꾸는 이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에 선택을 잘못하면 중남미 국가들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이 포퓰리즘 중독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홍 교수는 "보수세력은 분열로 패배할지 모른다"며 "보수세력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200석 넘는 의석이 현재 여권과 여권 위성정당 등에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벌어진 종합토론에는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의 진행아래 이정현·이언주 국회의원, 김병준 전 한국당 비대위원장, 이효수 전 총장, 홍성걸 교수, 김일부 전NHK 기자 등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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