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조현우(29·사진)가 대구를 떠났다.
대구는 20일 조현우 울산 이적을 알렸다. 이날 대구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7년간 대구FC 소속으로 활약하며 대구를 빛냈던 골키퍼 조현우 선수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그동안 대구FC와 함께해 준 조현우 선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팀(울산현대)에서도 행복한 일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골문을 지켜온 조현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해외 이적을 꾀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지난 시즌 뒤 김승규가 J리그로 돌아간 울산이 러브콜을 보냈다.
2013년 대구에서 프로 무대 데뷔한 조현우는 7시즌 동안 총 K리그 210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과 2016년에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2017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으로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현우는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선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그동안 응원해주신 대구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울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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