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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별세…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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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원. KTV 화면 캡처
남보원. KTV 화면 캡처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남보원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폐렴을 앓으며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보원은 1936년 평안남도 순천 태생이다.

1963년 데뷔했다.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극장 코미디 시대와 TV 코미디쇼 시대를 모두 거쳤다.

1985년 북한 공연을 위한 입북 당시 남보원(왼쪽)과 백남봉(오른쪽). 매일신문DB
1985년 북한 공연을 위한 입북 당시 남보원(왼쪽)과 백남봉(오른쪽). 매일신문DB

백남봉과 함께 성대모사 콤비로 명성을 떨쳤다. 또한 실향민 1세대인만큼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실향민의 아픔을 다루는 콩트에도 자주 나섰다.

1939년생으로 남보원보다 3살 아래 백남봉은 9년여 전인 2010년 7월 29일 사망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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